[단독] 천억 원짜리 '심해수조' 부실 시공 은폐 의혹 / YTN

2019-09-16 6

2013년, 정부가 세계 최초로 수심 3천m 바닷속을 구현하겠다며 건설한 초대형 심해공학 수조에서 심각한 부실이 발생했습니다.

YTN 취재 결과, 수조 건설을 추진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벽에 금이 가고, 지하수가 스며드는 등 심각한 구조적 결함을 확인하고 지난 7월로 예정했던 준공식을 미뤘습니다.

연구소 측은 이미 지난해 수조의 누수 조짐을 포착하고도 각종 장비의 설치를 강행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해공학수조는 산업부와 해수부 예산으로 농구장 12개 크기에 최장 50m 깊이로 짓는 초대형 실험시설이지만, 건설업체를 찾지 못해 착공부터 1년 이상 늦어졌고, 준공식 역시 이미 두 차례 이상 미뤄진 바 있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916112432307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